오늘날 대표적인 초콜릿 디저트로 익숙한 브라우니. 케이크보다 납작하고 진한 초콜릿 맛과 꾸덕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그런데 이 브라우니가 미국의 한 호텔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브라우니의 시작은 1893년 미국 시카고의 ‘팔머 하우스 호텔’입니다. 당시 시카고에선 대규모 만국박람회가 열렸는데요. 호텔을 세운 포터 파머의 아내이자 박람회 여성위원회 회장이었던 버사 파머는 행사장을 찾은 여성들이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디저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민 끝에 버사 파머는 도시락 상자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으면서도 케이크처럼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어 달라고 호텔 제과 요리사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초콜릿 디저트는 진하고 쫀득한 식감에 손으로 들고 먹기 좋은 크기가 특징이었습니다.
이후 디저트는 ‘브라우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1900년대 초 요리책에 조리법까지 등장하면서 미국 가정으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꾸덕한 형태부터 케이크처럼 폭신한 형태까지 종류가 다양해졌고 견과류나 크림치즈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은 브라우니도 등장했습니다.
박람회 방문객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호텔에서 탄생한 작은 초콜릿 디저트가 오늘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라우니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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