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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에디션] 가을 컬러의 공식이 바뀌었다…올해 대세는 ‘퍼플’
[셀럽에디션] 가을 컬러의 공식이 바뀌었다…올해 대세는 ‘퍼플’
@jennierubyjane

 

의상과 액세서리에 보라색을 활용하는 ‘퍼플코어’가 올해 가을 시즌을 강타할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퍼플코어’는 옷이나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에 보라색 계열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방식입니다. 연한 보라색부터 짙고 선명한 보라색까지 색의 농도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퍼플코어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미니멀 패션에 대한 피로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베이지와 그레이, 브라운 등 절제된 색상과 디자인이 오랫동안 유행하면서 최근에는 뚜렷한 색으로 개성을 드러내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퍼플 컬러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기존 가을 옷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블랙과 브라운, 회색처럼 익숙한 가을색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보라색 아이템 하나만 더해도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입니다. 


여기에 보라색 특유의 오묘하고 신비로운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도 맞아떨어졌습니다. 색감에 따라 폭넓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데요. 밝고 연한 보라색은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을, 선명한 보라색은 강한 포인트를 주는 등 같은 보라색이라도 밝기와 진하기에 따라 인상이 다르다 보니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유명 패션 브랜드들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셀린느는 2026년 F/W 컬렉션에서 보라색 가죽 트렌치코트에 같은 계열의 상의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발렌시아가 역시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보라색을 더한 드레스를 내놓으며 강렬한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유명 셀럽들도 보라색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배우 정호연 씨는 영화 ‘호프(HOPE)’ 무대인사에서 보라색 카디건과 이너웨어를 함께 매치해 차분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 역시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무대에서 연한 보라색 의상에 같은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습니다. 의상과 메이크업의 색감을 통일해 몽환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명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블랙과 브라운, 카키처럼 익숙한 가을 색상이 반복돼 지겹게 느껴진다면 퍼플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보라색이 부담스러울 경우 선명한 색보다는 채도를 낮춘 색상부터 시도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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