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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에디션] 누가 봐도 버킨인데 3만원대? 여름 유행템 ‘젤리버킨백’
[셀럽에디션] 누가 봐도 버킨인데 3만원대? 여름 유행템 ‘젤리버킨백’
[사진=AI 생성 이미지/ChatGPT]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젤리버킨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 유행했던 ‘젤리백’이 최근 Y2K 패션 흐름을 타고 재소환된 것인데요.


‘젤리버킨백’은 에르메스의 유명한 명품 가방인 ‘버킨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가방입니다. 가짜를 뜻하는 ‘페이크(Fake)’와 ‘버킨백’을 합쳐 ‘퍼킨백(Firkin bag)’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진짜 버킨백과 다르게 가죽 대신 PVC(폴리염화비닐)나 플라스틱 계열의 반투명하고 반짝이는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버킨백과 달리 젤리버킨백은 보통 3만원에서 10만원대 안팎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명품백은 아니지만 버킨백과 비슷한 형태를 훨씬 낮은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젤리버킨백’의 인기에는 최근 유행하는 가방 꾸미기, 즉 ‘백꾸’ 트렌드도 한 몫 했는데요. 가방에 키링, 인형 등 다양한 장식을 달기 좋을 뿐만 아니라 안이 비쳐 보이는 소재 덕에 내부에 어떤 소지품을 넣는지까지도 스타일링의 일부가 됩니다.


여름과 잘 어울린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PVC 소재는 비나 물에 젖어도 비교적 관리가 쉽고 오염에도 강한 편인데요. 또 속이 살짝 비쳐 보이는 질감은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무거운 가죽 가방보다 계절감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셈입니다.


유명인들도 ‘젤리버킨백’ 인기에 합류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키키’의 멤버 키야는 미니앨범 콘셉트 포토에서 연두색 젤리버킨백을 든 모습은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후 SNS에선 ‘키키백’이라는 별명도 탄생했습니다. 


패션 콘텐츠에서도 관련 소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독자 10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옆집언니 최실장’에서는 젤리버킨백을 여름 시즌 포인트 아이템으로 언급하며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패션 매체 하퍼스 바자 코리아 역시 “말랑한 PVC 젤리 소재와 비비드 컬러로 단순한 여름 룩에 포인트를 더한다”며 “가볍고 실용적인 특성 덕분에 장마철부터 휴가, 페스티벌까지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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