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병장 월급 150만원 시대, 군(軍) 복무 ‘진짜’ 이해득실은?
 [영상] 병장 월급 150만원 시대, 군(軍) 복무 ‘진짜’ 이해득실은?

 

[오프닝]

1970년대 병장 월급은 1000원도 되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에는 2~3만원대, 2010년대 초반에도 1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병장 기준 월급이 150만원에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과연 월급만으로 군 복무를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또 군 복무를 둘러싼 불합리 논쟁이 과연 끝이 날까요. 진정성 있게 그들을 위로하는 방식은 완벽한 이해에서 시작돼야 할 겁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군대에서 잃은 것과 얻은 것, 그리고 남자 인생에서 군대의 의미는 무엇인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


[2010년 군대]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나이 96년생 31세입니다.”

“Q. 몇 년도에 복무하셨고 당시 월급은 얼마 정도였나요?.”
“2017년도에 입대를 해서 처음에는 20만 원대였다가 점점 바뀌면서 마지막에는 40만 원 받았습니다.”

“Q. 얼마 정도 모아서 나오셨어요?.”
“한 그래도 2~300만원 정도 모았던 거 같아요.”
“솔직히 그 돈으로는 그냥 간단히 뭐 요깃거리 정도 좀 뭐 사고.”

“월급이 오르면서 생활하시는 데는 도움이 되셨겠네요.”
“살짝은 도움이 조금 됐던 거 같아요.”

“군 복무하면서 얻은 게 뭐가 있을까요?.”
“스텝업 사회생활이라고 생각이 좀 들었고 되게 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느낌이어서 그런 면에서는 좀 사회생활을 더 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게 뭐 라떼라고 하긴 좀 그런데 선임들 이름이라든가 계급이라든가 그런 거 안 외우면 되게 뭐라 하고 그럴 때였어가지고 저보다 어린 선임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어른들한테 이렇게 해야 된다라고 그런 처세술?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Q. 반대로 잃은 게 뭐가 있을까요?.”
“체력을 얻었지만 몸을 잃었다?.”
“솔직히 자기 부대가 제일 힘들잖아요 저희 부대도 산을 좀 많이 탔는데 무릎이 좀 많이 다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Q. 남자 인생에서 군대란?.”
“어... 경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어쨌든 아직도 분단 국가이기도 하고 군대를 안 가는 나라 그런 평행 세계가 있었다면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밖에 나와서 내가 사회에 준비를 하는 데 있어서 더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어쨌든 마음가짐 자체가 좀 달라지는 거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경험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뺄 수도 있고 갈 수도 있어요 내가 선택할 수 있으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야 된다 뭐 이런 게 있지만 솔직히...”.

“사회의 내 후임이 미필이에요 선입견이 좀 있습니까?.”
“군대를 안 갔다 왔는데 뭔가 말썽을 피운다 아니면 말을 되게 함부로 한다 이러면 뭔가 자연스럽게 미필이라서 그렇지 뭐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1970년 군대]

“지금 2026년 기준으로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76세.”

“몇 백원이정도?.”
“한 달에 900원 정도.”

“Q. 얼마 모아서 나오셨어요?.”
“모으긴 뭘 모아 그냥 없어지는 거야 그냥 없어지는 거야.”

“밥이 좀 부족했었지 때리는 건 잘하면 안 때리지 잘못하면 때리고 꼴통 부리면 때려야지 고참들이 가만히 있나 그때 군기가 얼마나 강했는데 그땐 잘해야 돼 고참들한테 잘 보이고 이래야지 안 맞지 좀 꼴통 부리면 막 패.”

“Q. 군 복무에서 잃은 것과 얻은 것.”
“얻은 건 단체 생활이고 잃은 건 시간이고.”

“시간이 왜 잃어 시간을 군대생활은 최고야 체력도 강해지고 훈련 열심히 해서 체력 강해지잖아 왜 안 가려고 그래 지금?.”

“얽매여 갖고 있다는 그 시간이지 내 자유시간을 잃었다는 얘기.”
“그 당시는 3년 이렇게 복무하셨잖아요.”

“Q. 남자 인생에서 군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군대라는 건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고 단체생활에 그런 걸 다 머릿속에 입력이 된다니까.”

“윤 전 대통령이 군대 안 갔다 왔잖아 그러니까 꼴통 부리는 거야 군대 갔다 오면 그럴 일이 없어 다 이 체계적으로 머리에 입력이 돼 있거든.”

 

[1990년 군대]

“48세입니다.”

“Q. 군복무 당시 그때가 몇 년도였고 월급은 얼마 정도였나요?.”
“그때는 99년도 11월 입대했을 때 제가 그때 이등병일 때는 9,900원 정도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제가 제대 당시 2002년도 1월이었을 때는 2만 원 중반쯤이었던 걸로.”

“2년 2개월 복무 지금은 이제 18개월 복무하잖아요 솔직히 짧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병장 월급 150만원 정도인데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무적으로 가는건데 그것도 세금이지 않나.”

“Q. 군 복무로 잃은 것과 얻은 것.”
“잃은 것으로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남녀 차이가 2년이라는 시간인데 대학 시절인데 그 앞뒤 6개월 6개월 잡아 먹을 수도 있는 다 계산하면 3년이에요 그 3년을 허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이 더 늦어요 그러면 사회에 나와 보면 대학교까지 오래 걸리고 30세에 사회생활 시작하니까 그 시간이 좀 아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얻은 건 자립심, 혼자서 경험하지 못한 협동심 좋은 인연도 많이 생겨서 사회에서 도움됐습니다.”

“Q. 군대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저는... 제 아들도 있지만 솔직히 안 갔으면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 근데 안 갔다오면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나 이런 면도 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이제 채용하시는 그런 나이대고 그런 직책이실 텐데 군필과 미필과 차이가 있습니까?.”
“제 개인적으로는 없다 능력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0년 군대]

“Q. 군 복무 당시 월급 얼마였고 몇 년도에 복무하셨었나요?.”
“제가 13년도부터 복무를 했고 월급이 10만 원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16만 원, 17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Q. 전역할 때 얼마 정도 모이던가요 돈이?.”
“100만 원 정도 모았던 것 같아요.”
“어떻게 모으셨어요?.”
“쓰고 남은 돈이 한 100만 원 정도 됐던 것 같아요 모으려고 노력은 따로 안 했고.”

“Q . 군 복무하면서 잃은 것과 얻은 것.”
“아무래도 그 나이 또래 집단에서 이제 다 같은 비슷한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도 있었던 것 같고 책임감도 기를 수 있고 그 당시에는 되게 불평불만이 좀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 너무 오래되니까 이제 기억이 잘 안 나요 뭘 잃었다 이런 게.”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 게 좋을까요?.”
“군대는 어쩔 수 없지만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 대한민국 특성 상 지금 분단이라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살면서 단계가 있으면 남자한테 당연한 절차잖아요 어차피 가야 되면 가서 재밌게 안 다치게 잘하면 그냥 좋은 것 같습니다.”

 

[1980년 군대]

“너희들 때하고는 상대도 안 되게 고생했어.”

“65세 1962년생.”
“복무기간 1982년~1985년.”
“그 당시 월급은?.”
“4천원대 3천 얼마 이랬어.”

“얼마 정도 모아서 나오셨나요?.”
“전혀! 하나도 없어.”

“그 당시 군대 힘든 점?.”
“고생했지 고생했어 진짜 진짜 고생했고 많이 맞았어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어 그 당시에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세월이었어.”

“Q. 군대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한번 해볼만해 딱 한번 해볼만해 근데 두 번 하고 싶잖아 지금도 악몽이 뭔지 아냐? 다시 들어가.”

 

[2010년 군대]

“2010년 4월~2012년 1월 복무.”

“Q. 그 당시 월급 한 달에 얼마 정도 받으셨나요?.”
“한 10만 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얼마 모아서 나오셨나요?.”
“한 마이너스 100만 원 정도?.”

“Q. 군 복무에서 잃은 것과 얻은 것.”
“여자친구를 얻어서 나왔고요.”
“능력자시네요.”

“남자들이 사회에 나오기 직전에 이제 군 생활을 다 거쳐간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회 생활을 좀 간접적으로 경험을 하는 거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좀 얻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잃은 게 있다면?.”
“잃은 거라고 하면 사실 그 젊은 나이에 다른 동갑인 친구들과 그 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걸 잃었다고 생각할 수가 있죠.”

“그런 질문을 많이 받잖아요 군대를 갔다 왔냐 안 갔다 왔냐.”
“개인적으로 남자에게 군대라는 것은 갈 수 있으면 가는 게 좋다 한번 경험해 볼 게 많다.”

기사 속 Q&A
Q1. 병장 월급이 크게 올랐는데, 세대별 체감은 왜 이렇게 다를까요?
A. 1970년대 복무자는 한 달 900원 수준으로 사실상 저축이 불가능했다고 말합니다. 1980년대는 3~4천 원대, 1990년대 말에는 이등병 9,900원, 병장 2만 원 중반 수준이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에도 10만~17만 원대였고, 최근에는 병장 기준 150만 원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보면 단순한 액수 이상의 문제를 말합니다. 70~80년대: 강한 군기와 폭력, 긴 복무기간 3년 내외, 자유시간 상실 90년대: 대학·취업 시기 지연에 따른 기회비용 손실 2010년대: 월급은 낮았지만 추억·책임감·사회 적응 경험 강조 최근 세대: 보상은 늘었지만 공정성·의무 논쟁 지속 결국 쟁점은 월급의 크기보다 시간 보상, 기회비용, 복무 환경, 사회적 인식까지 포함한 총체적 보상 체계입니다. 월급 인상만으로 군 복무 논쟁이 종결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Q2. 군대는 남자 인생에서 필수 경험인가, 아니면 잃어버린 시간인가?
A. 세대별 답변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추억과 단체생활의 장 국가관, 협동심, 자립심, 사회 적응력, 책임감 등을 얻었다는 응답이 다수였습니다. 특히 분단 현실을 이유로 당연한 절차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잃어버린 시간 대학·취업 시기 지연, 자유시간 박탈, 신체적 손상, 정신적 스트레스 등 기회비용을 강조하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2년 복무가 실제로는 앞뒤 공백까지 합쳐 3년에 가깝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회적 낙인 문제 일부는 미필자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한다고 답했고, 반면 채용에서는 능력이 우선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군대의 의미는 개인 경험과 세대 환경에 따라 극단적으로 달라집니다. 강한 군기와 폭력이 당연시되던 세대와, 복무 환경이 상대적으로 개선된 세대의 인식 차이는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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