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장수 모자’로 불리는 ‘트루퍼햇’이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귀까지 덮는 독특한 실루엣에 보온 효과도 있어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트루퍼햇은 원래 러시아·북유럽 지역에서 혹한을 견디기 위해 착용하던 방한 모자로 양옆에 달린 귀 덮개가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과거 군밤장수들이 자주 착용한 탓에 ‘군밤장수 모자’라는 별칭으로 더욱 익숙한데요.
트루퍼햇의 인기를 주도한 주인공은 유명 스타들입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본명 배수지)는 SNS에 트루퍼햇을 착용한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차분한 겨울 스타일을 선보였고 블랙핑크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 역시 캐주얼한 룩에 트루퍼햇을 매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홍은채도 비교적 과감한 색상의 트루퍼햇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화한 모습을 SNS에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노스페이스, 칼하트, 살로몬 등 패션 브랜드들도 트루퍼햇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데요. 털 소재부터 퀼팅(누빔),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로 변주된 제품들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트루퍼햇은 기능성 방한 아이템이 패션으로 재해석된 대표적 사례다”며 “추위에 대응하면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소비 흐름과 맞물려 당분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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