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터] 기력 보충의 상징 장어 꼬리, 과연 소문만큼 대단할까?
[푸드레터] 기력 보충의 상징 장어 꼬리, 과연 소문만큼 대단할까?

 

한국인이 좋아하는 보양식 장어, 그 중에서도 꼬리는 특별히 좋은 부위로 여겨지곤 하는데요. 과연 알려진 것만큼 장어 꼬리의 효과가 대단할까요?


학계 등에 따르면 장어는 척수와 신경이 몸통 전체에 길게 깔려있어 잘린 뒤에도 움직임이 오래 남습니다.  


특히 꼬리 쪽은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가볍다 보니 같은 자극에도 더 크고 오래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불판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꿈틀거리는 모습에 사람들은 꼬리를 ‘기운이 남다른 부위’라고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진실은 다른데요. 꼬리는 지방 비율이 더 적고 근섬유도 질겨서 영양 효율은 오히려 낮습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A, 오메가3 등 장어에 함유된 핵심 영양소 대부분은 몸통 쪽에 더 많이 들어 있는데요. 


뼈가 많고 질긴데다 기름도 적어서 애초에 육수 재료로 쓰이는 다른 생선의 꼬리들과 크게 다를바 없는 셈입니다. 


기력 보충의 상징처럼 떠도는 장어 꼬리, 앞으론 너그럽게 양보하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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