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 대형주 일제히 급락…나스닥 2.3% 하락
美 AI 대형주 일제히 급락…나스닥 2.3% 하락

뉴욕증시가 고평가 논란이 제기된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AI) 대형주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2% 넘게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9% 내린 2만2870.355에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가 동반 하락한 것이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이날 엔비디아는 3.58% 내렸고 테슬라는 6.64% 하락했다. 이어 ▲브로드컴(-4.29%) ▲AMD(-4.22%) ▲알파벳(-2.89%) ▲아마존(-2.71%) ▲마이크로소프트(-1.54%) 등도 모두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최근 AI 관련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뚜렷한 촉매가 사라지며 조정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투자자들은 AI 관련주의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 속에 기술주 매도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AI 거품론 경계감이 커지면서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필리 지수)도 3.72% 급락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모두가 하락했다. 


AI 실적에 대한 회의론은 오라클 주가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9월 오픈AI와의 대규모 계약 소식으로 하루 만에 36% 급등하며 345달러까지 치솟았던 오라클 주가는 이날 4.15% 하락한 217.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기술주 조정 국면 속에서 다음 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이 연말 증시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 회장은 “젠슨 황 CEO의 전망이 강세를 유지해야 연말 랠리 가능성이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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