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로운 위탁생산(CMO) 브랜드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회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78만4000L규모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차세대 모달리티 대응 역량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일본 제약사를 비롯해 글로벌 톱40 고객사 및 잠재 고객들과도 파트너십 미팅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동등성(Equivalency) ▲속도(Speed)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생산체계로, 고객에게 일관된 품질의 의약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동등성’은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최적화된 생산 디자인을 정립하고 향후 건설될 모든 공장에 적용해 전 세계 어느 시설에서도 동일한 품질을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속도’는 표준화된 공정과 운영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신속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민첩한 생산 체계를 뜻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엑설런스를 통해 ▲고객만족 ▲운영 효율 ▲품질 ▲인재 역량 등 ‘4E’와 단순화·표준화·확장성의 ‘3S’를 결합해 글로벌 CDMO 톱티어로서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 첫날 열린 발표 세션에서는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과 케빈 샤프 영업 및 운영(Sales&Operations)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CDMO 아웃소싱의 이점과 차세대 모달리티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발표장에는 글로벌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폭넓은 서비스 역량과 검증된 제조 능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바이오 재팬 2025는 당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현장에서 다시 한번 증명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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