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터] “돌연변이만 먹는 음식” 우유가 바꾼 인류의 역사
[푸드레터] “돌연변이만 먹는 음식” 우유가 바꾼 인류의 역사

 

우리가 매일 마시는 우유가 예전엔 사람이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이었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학계 등에 따르면 과거 인간의 몸은 다 자라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사라져 우유를 소화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약 7천년 전 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성인이 된 후에도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남는 돌연변이가 생겨났습니다. 


이 돌연변이는 점차 다른 지역으로 퍼져 인류 역사에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단백질과 칼슘, 지방이 풍부한 우유를 소화할 수 있었던 사람은 더 많은 영양분을 얻어 더 건강해지고 체격도 더 커졌습니다. 


덕분에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확률도 높아지면서 지금은 전체 인류의 절반 수준에 달하게 된 것입니다. 


반대로 여전히 세계인의 절반 이상은 유당 흡수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유만 먹으면 배가 아팠던 분들에겐 나름 위안이 되는 우유의 비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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