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터] 보라색 때문에 대접 받은 옛 중국 ‘귀족 식재료’ 정체
[푸드레터] 보라색 때문에 대접 받은 옛 중국 ‘귀족 식재료’ 정체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채소 ‘가지’가 과거엔 엄청난 고급 재료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대 중국에서 가지는 윤기 나는 보라빛 껍질과 까다로운 재배 조건 때문에 ‘귀족 식재료’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청나라의 대표 미식 조리서이자 상류층 음식 문화의 정수가 담긴 ‘수원식단(隨園食單)’에는 다양한 가지 요리법이 적혀 있는데요.


가지가 잔치와 연회에서 주로 쓰이는 격식 있는 식재료로 취급됐다는 방증입니다. 


또 건륭 황제 시기의 궁중 식단에도 가지 요리가 꾸준히 올랐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결국, 현대인들은 옛 중국의 왕이나 귀족 밥상을 매일 먹고 있는 셈이네요. 놀랍지 않나요?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채널 로그인

르데스크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 궁금하신가요? 혜택 보기

르데스크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
- 평소 관심 분야 뉴스만 볼 수 있는 관심채널 등록 기능
- 바쁠 때 넣어뒀다가 시간 날 때 읽는 뉴스 보관함
- 엄선된 기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뉴스레터 서비스
-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 우선 참여 권한
회원가입 로그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