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터]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과일, 바나나의 기구한 운명
[푸드레터]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과일, 바나나의 기구한 운명

 

우리가 먹는 바나나가 사실은 늘 멸종 위협을 품고 사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과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바나나는 씨가 없어 스스로는 번식하지 못하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과일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바나나도 전부 농부들이 줄기를 잘라 옮겨 심는 방식으로 재배된 것인데요.


결국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모두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복제품’인 셈입니다.


또 번식이 아닌 복제만 가능하다 보니 유전적 다양성이 부족해 병충해에도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과거 20세기에는 세계 1등 품종이던 ‘그로 미셸’ 바나나가 파나마병으로 멸종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캐번디시’ 바나나도 늘 병충해의 위협 속에서 언제 멸종될지 모르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네요. 


바나나를 마트가 아닌 역사책으로만 만나는 세상, 상상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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