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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1일 밤 9시 30분 美 CPI 발표…금리 인하 향방 주목
한국시간 11일 밤 9시 30분 美 CPI 발표…금리 인하 향방 주목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국시간으로 오늘(11일) 밤 9시 30분에 발표된다. 이번 CPI 발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정책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8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비 2.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의 0.2%, 2.7%보다 높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비 0.3%, 전년 비 3.1%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의 상승률과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7월보다는 다소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금리 인하를 방해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사실상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90만명 넘게 사라지는 최악의 고용 상황이 드러나면서 9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금리를 묶어둔 연준을 향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CPI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연준은 이를 기준으로 금리 정책을 조정한다. 시장에서는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두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고용과 소비 지표 둔화에 따라 9월, 10월, 12월 등 남은 세 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4만5490.92에, S&P500 지수는 0.30% 오른 6532.04,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한 2만1886.06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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