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터] 고대 이집트 벽화 · 미이라에 양파가 자주 등장한 이유
[푸드레터] 고대 이집트 벽화 · 미이라에 양파가 자주 등장한 이유

 

우리가 매일 먹는 흔한 양파. 하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양파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고대 이집트인들은 겹겹이 둥글게 쌓인 양파의 모양이 영원한 생명과 순환을 상징하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여겼는데요.


이런 의미 때문에 이집트 왕인 파라오나 귀족의 무덤에는 양파가 함께 매장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피라미드 벽화와 제단 그림에도 양파가 자주 등장했습니다.


과거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람세스 4세’ 미이라의 눈 부위에는 양파가 놓여 여러 가지 추측을 낳기도 했는데요. 


당시 학자들은 이를 사후세계에서의 재탄생과 보호를 기원하는 주술적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고대 이집트들에게 양파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그들의 정신과 문화가 깃는 일종의 상징물이었던 셈입니다. 


오늘날 우리 식탁에 오르는 흔한 양파가, 수천 년 전 사람들에겐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 신성한 물건이었습니다. 꽤 놀랍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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