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서울대 등과 함께 우주 발사장 건설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 구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주·항공주가 강세다. 삼성그룹이 우주 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P위성은 전일대비 10.58% 오른 1만3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AP위성은 위성 및 위성 부분품 사업과 위성통신 단말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어 ▲인텔리안테크(+6.95%) ▲컨텍(+5.75%) ▲제노코(+5.40%) ▲퍼스텍(+5.40%) ▲비츠로테크(+4.94%) 등국내 우주·항공주 대부분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삼성의 우주 산업 진출 소식이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삼성물산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서울대 등과 공동으로 우주 발사대 건설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산하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도 우주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이들이 작성한 산업 분석 리포트는 계열사들의 참고 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사장 건설은 우주 후방 산업의 핵심 분야다. 우주 후방 산업은 발사대 건설 및 운영, 저궤도 우주 시스템을 구성하는 인프라와 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를 개발 제조하는 신산업이다.
업계 안팎에선 위성 수요가 폭증하면서 로켓(발사체) 못지않게 발사장 건설 시장이 활짝 열릴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의 우주 발사 서비스 시장은 2025년 약 51억달러에서 2034년까지 약 187억달러로 연평균 1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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