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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인터넷이 알려주는 소식좌되는 법. 작은 그릇에 덜어먹거나 천천히 먹거나 맵게 먹으면 덜 먹게 된다는데요. 정말 사실인지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작은 그릇에 먹으면 덜 먹게 될까]

우선 실험 대상자로 룸메이트를 꼬셔봤습니다. 이틀간 같은 메뉴를 먹일 건데요. 내용물은 각각 2인분씩입니다.


“와서 밥 먹어.”

“너가 만든 거야?”

“응.”

“너 또 뭐 찍어? 뭔데 이 카메라.”


남은 양의 무게는 총 623G. 그릇 무게를 빼면 125G이었습니다. 다음날은 같은 양을 작은 그릇에 옮겨봤는데요.


“못 먹겠어. 너무 배불러.”

“식사 끝나셨나요?”

“네 끝.”


남은 양은 281G 그릇 무게를 빼면 133G이었습니다. 7G 차이로 큰 차이는 없었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작은 그릇은 시각적으로 양이 많아보이는 효과를 주지만 그뿐인데요. 오히려 각 그릇을 끝까지 비워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더 많이 먹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실험 참여자는 이까지는 남기기 애매해서 열심히 먹었는데 ‘이 친구는 도저히 무리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실험 결론. 작은 그릇을 쓰면 그릇 갯수만 늘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먹으면 덜 먹게 될까] 

우선 분식집에서 김밥 두 줄을 사왔는데요. 네이버 시계를 맞춰두고 30초에 하나씩 빠르게 먹어봤습니다.


“전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배가 불러서 못 먹겠어요. 김밥 8개 남았습니다.”


오늘도 똑같은 김밥을 사왔습니다. 이날은 2분에 하나씩 천천히 먹었는데요. 남은 김밥은 10개, 이전과 2개 차입니다. 천천히 먹으니 정말 적게 먹게 됐는데요. 뇌에게 포만감을 인지할 시간을 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험 결론. 씹는 횟수를 늘리면 체중 걱정은 줄어듭니다


[맵게 먹으면 덜 먹게 될까] 

마지막 실험입니다. 매운 떡볶이로 유명한 곳에서 제일 순한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양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떡볶이를 먹은 양입니다. 


이날은 가장 매운 맛을 주문했는데요. 

“오늘은 매장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가지고 포장해왔습니다 똑같은 걸로. 색깔부터 달라요.”

“맵긴 하다. 장난 아니다.” 

“더 못 먹겠다. 확실히 매우니까 덜 먹게 되긴 한데 이게 진짜 배불러서 제가 더 못 먹은 건지 아님 너무 매워서 못 먹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매운맛을 더 먹느냐 덜 먹느냐는 온전히 개인에 달려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실험 결론 매운맛 앞에서 수저를 놓는 것은 여러분의 식성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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