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이거 둘 다 규제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게 제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자세히 봤을 때 좀 속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프닝]
현재 시중에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는 식품 표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마치 포함된 것처럼 판매되는 제품, 들어있는 건지 안 들어있는 건지 헷갈리게 만드는 제품들에 대해 르데스크가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무알콜? 논알콜?]
먼저 알코올 성분 포함 여부로 혼동을 주는 맥주입니다. 무알코올과 논알코올 모두 한자와 영어로 없다라는 뜻이지만,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논알코올 맥주에는 소량의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둘 다 비슷하게 표기되어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엇이 다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게 맥주인지 아닌지조차 혼동을 줄 수 있고, 둘 다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시민인터뷰)
보면 둘 다 똑같이 나와있는데. 이거 못 알아볼 것 같아요. 이게 맥주일 것 같긴 한데 둘 다 규제해야 되는 거 아니예요? 좀 더 표기를 명확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너무 비슷하게 0,0이라고 적어놔서 (헷갈린다).”
[과일 100% 음료의 오해]
다음은 과일 100% 음료입니다. 언뜻 100%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해당 과일이 100% 포함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순수 과일로만 채워진 음료와 과일 외 다른 첨가물로 채워진 음료가 나뉘어 있음에도 둘 다 100%라는 표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혼동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민인터뷰)
“처음에는 둘 다 100% 착즙 (제품)처럼 보였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100% 착즙인 것을 사먹는게 좋겠죠. 세부적인 정보들은 사실 잘 안 읽게 되니까.”
[무가당 요거트의 오해]
무가당 요거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무가당은 설탕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뿐, 당류 자체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설탕류는 여전히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무가당이라는 표현만 보고 당이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일반 가당 요거트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당 함량이 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시민인터뷰)
“요플래 자주 먹어요. 당류가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봤더니 당류 있는 것보다 높은 걸 알았어요. 그래서 좀 놀랐어요.”
[위스키 없는 하이볼?]
하이볼 제품 역시 혼동 사례 중 하나입니다. 하이볼은 위스키 베이스의 칵테일을 의미하지만, 일부 제품은 위스키 함량이 미미하거나 사실상 다른 주류임에도 하이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하이볼로 인식하지만, 실제 구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차라리 하이볼이라는 단어 대신 다른 주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더 명확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이볼이 아닌데 하이볼이라고 적는 이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시민인터뷰)
“텍스트로 보이는건 둘 다 하이볼이니까. 아예 하이볼이라는 이름보다 다른 주류의 이름을 사용하는게 (좋아보인다). 하이볼이 아닌데 하이볼로 적는 이게 제일 문제인 것 같습니다.”
[FIN]
이처럼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제품들을 살펴봤습니다. 보다 명확한 제품명과 성분 표시를 통해 소비자 혼란을 줄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것이 르데스크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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