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고부가 선박 수주 효과 톡톡…흑자전환 성공
한화오션, 고부가 선박 수주 효과 톡톡…흑자전환 성공

한화오션이 상선 사업부문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10조7760억원, 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간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45.5% 개선됐다.


특히 상선 사업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12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828억원의 영업적자가 났던 전년 대비 6084억원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수선 부문의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53% 개선됐다. 한화오션은 본격적인 잠수함 신조와 창정비 프로젝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건조 확대와 잠수함 3척 신조 및 미국 MRO 사업 확대, 해양 신규 프로젝트 착수 등의 영향으로 2025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그동안 공정 지연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본격 건조, 초격차·친환경 기술 선도 등 차질 없이 실행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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