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의장, 트럼프 주니어 및 美 국무 · 상무 내정자 만나
김범석 쿠팡 의장, 트럼프 주니어 및 美 국무 · 상무 내정자 만나

김범석 쿠팡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가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 내각 주요 인사들과 만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워싱턴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트럼프 취임식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2기 주요 내각 후보자 및 트럼프 주니어와 만났다. 행사에는 2기 행정부 인사 50여명을 비롯해 약 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마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부 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상무부 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부 장관 지명자 등도 자리했다.


김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장관 지명자들과 한국, 대만 등에 대한 쿠팡의 물류 인프라 및 일 자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 및 사업환경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리셉션 참석자 중에 국내와 관련있는 기업인은 김 의장이 유일하며, 또 최고경영자(CEO) 중 트럼프 2기 정부의 주요 장관 지명자와 1 대 1로 만난 것도 김 의장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20일 개최되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만찬, 무도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미국 쿠팡Inc 워싱턴DC 사무소에서 임원으로 있었던 알렉스 웡(Alex Wong)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부보좌관 발탁했다. NSC는 대북 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웡은 트럼프 1기에서도 국무부 부차관보 및 대북 특별 부대표를 맡아 트럼프와 김정은의 세 차례 미북 정상회담에 관여한 인물이다. 웡은 최근까지 미국 쿠팡 워싱턴DC 사무소에서 임원으로 있으며 정책 및 대관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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