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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자사주 매입’ 강력 부양책…삼성전자 주가 이틀간 13% 급등
‘10조 자사주 매입’ 강력 부양책…삼성전자 주가 이틀간 13% 급등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2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최근 2거래일간 13% 가량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다만 국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추세적으로 오르려면 근본적인 경쟁력이 제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98% 오른 5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 넘게 오르며 5만70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앞서 15일 7% 넘게 오르며 4만전자를 벗어난 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상승은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자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삼성전자는 장 마감 후 향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3조원 상당의 주식을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가의 부양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분간 주가가 하방인 5만원선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류영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단기적으론 메모리 업황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개선돼야 한다”며 “지속적 상승을 위해선 중장기적으로 기술 경쟁력 회복 및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의 발전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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