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성 특화 건강보험 등 새로 출시된 제품이 높은 인기를 끈 결과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910억원, 매출은 1조411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4%, 2.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4조3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 증가했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의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0.7% 증가했는데, 이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처럼 새로 출시된 상품이 인기를 끈 결과다.
3분기 말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9384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9269억원 대비 116억원 증가했다. 장기 신계약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신계약 CSM(5475억원)의 안정적 창출과 장기위험손해율, 유지율 등 효율지표 관리 강화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고, 새로운 보장영역을 개척하는 등 상품경쟁력을 높였다”며 “4분기에도 CSM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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