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한 전방위 공격에 나서면서 ‘제 5차 중동전쟁’의 위기감이 커지자 방산주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증권가는 양국의 분쟁이 격화되자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해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4.15% 오른 35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주가는 2일 종가기준 30만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이날 현대로템 역시 전일 대비 7.02%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장 이후 최초로 6만원을 돌파했다. 주가는 3거래일 만에 13% 넘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LIG넥스원(+9.87%) ▲코츠테코놀로지(+7.03%) ▲웨이브일렉트로(+6.67%) ▲한화시스템(+3.71%) 등 방산주 대부분이 이날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는 중동지역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에 방산주들이 잇달아 강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공격한 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으로 맞대응하는 등 양국의 분쟁이 격화돼 방산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미사일을 포함한 지상 방산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며 “전쟁 확대 분위기가 커짐에 따라 방산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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