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까지 27분 안에 간다…별내선 10일 개통
잠실까지 27분 안에 간다…별내선 10일 개통

경기도 남양주에서 서울 잠실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출근 시간이 30분 내로 단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10일 시작으로 운행이 개시된다고 8일 밝혔다.


별내선은 남양주와 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지난 2015년 착공을 시작한 후 약 10년 만에 개통되는 광역철도다.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위치한 별내역을 시작으로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기·종점인 암사역까지 총 12.9km의 구간이 운행된다.


현재 별내신도시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할 경우 약 1시간 가량 걸리지만, 별내역을 타면 이동시간은 20분 이상 줄여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내선 운행 열차는 6칸 1편성으로 운영되고, 다른 도시철도와 같이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때 횟수와 관계없이 이동 거리만큼 운임을 내는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는다.


하루에 20편 운행하던 8호선도 별내선 연장 개통과 동시에 하루 29편성으로 증편 운행돼 보다 많은 이용객들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일부터 개통되는 별내선은 경기도 남양주·구리시 주민들이 10년 이상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었다”며 “별내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면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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